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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에 환자 급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더 걸린다! ]
<류마티스 관절염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 최근 5년 간, 습하고 더운 여름철(6월-8월)에 진료인원 가장 많아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명 중 3명은 여성 환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13-7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환자가 가장 많고, 환자 4명 중 3명이 여성 환자라고 밝혔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관절의 뻣뻣한 느낌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관절의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여름철에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연도별 · 계절별 환자 현황/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3년 27만 2천 명에서 2017년 23만9천명으로 12.0%(약 3만 2천명) 감소하였습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3년 6만 4천 명에서 2017년 5만 7천 명으로 9.8%(6천명) 감소하였고, 여성은 2013년 20만 7천 명에서 2017년18만 1천명으로 12.7%(2만 6천명) 감소하였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최근 감소 추세에 있지만, 여성 환자는 남성에 비해 3배가 많았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성별로 살펴보면, 류마티스 관절염 전체 진료 인원은 23만 9천명 중 18만 1천 명( 75.8%)이 여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남성 환자 5만 7천 명 대비 3.1배 많은 수치입니다.
연령대별로 분석을 해보면, 남자는 60대에서 1만 5,056명(26.0%)으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50대 1만 3,310명(23.0%), 70대 1만940명(18.9%) 순이었습니다. 여자는 50대에서 5만2,574명(29.0%)로 가장 많았거, 뒤이어 60대가 4만 4,861명(24.7%), 70대가 2만 9,474명(16.2%)순이었습니다.
특히 50대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여성이 5만2,574명으로 남성 1만 3,310명 대비 3.9배 많아 가장 높은 성비 격차를 보였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대비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수'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 60대 이상 연령대(60대, 70대, 80세이상) 100명 중 약 1명에 해당하는 인원이 2017년 한해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10만명당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2017년 기준 여성은 715명으로 남성 226명 보다 약 3.2배 많았습니다. 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같은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50대에서는 남성(319명) 보다 여성(1,266명)이 4.0배 더 많았습니다.
<2017년 연령별 성별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리해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50대 이상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흔히 발병하며, 특히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
-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을 한가지로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유전적 요인과 아울러 흡연, 감염, 여성 호르몬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
-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손마디가 붓고 아프면서 자고 일어나면 뻣뻣함(아침 경직)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손목이나, 발, 발목, 팔꿈치, 무릎 등에도 올 수 있으며, 통증이 있는 마디를 만지면 따뜻한 열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 관절마디가 붓고 아프면서 열감이 있는 것은 활막의 염증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 년 동안 지속되면 관절이나 주위 조직이 손상되면서 관절의 변형이 올 수 있고, 만성 염증으로 인한 전신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방법(수술법 등)
- ‘류마티스 관절염’은 활막의 염증으로 인해 관절이 파괴되면서 통증과 함께 관절의 기능장애를 유발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이유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없애주며, 관절의 변형을 최소화하고, 손상된 관절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내과적인 약물 치료가 치료의 중심이 되며, 관절 보호를 위한 보호대 사용이나 물리치료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로는 항 류마티스약제,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생물학적제제 등이 있습니다. 항 류마티스약제를 근간으로 하여 스테로이드와 소염진통제를 병용 투여할 수 있고, 항 류마티스 약제로 호전이 되지 않으면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다른 병과 마찬가지지로 류마티스 관절염도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기에 진단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나타날 때는 초기에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점 명심하세요!
자료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2018.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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