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곳을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서만 5만8000가구가 공급된다. 내년 지구지정을 마친 뒤 2022년 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브리핑을 열고 “서울에서 1㎞ 이내에 있는 고양창릉과 서울에 인접한 부천대장을 ‘3기 신도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고양창릉의 면적은 813만㎡로 3만8000가구가 공급되며, 부천대장은 343만㎡ 면적에 2만호가 공급된다.
이와 별도로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을 활용한 26곳에 5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호) 등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1만517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지역에서는 안산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구성역(분당선 구성역, GTX-A 신설역), 안양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거나 신설 계획이 있는 곳에 택지를 조성해 4만2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렇게 해서 당초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했던 30만 가구 중 나머지 1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진희선 서울부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향후 주택시장에 따라 필요시 추가공급이 가능하도록 후보지를 상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수도권 신규택지를 발표했다. 1차에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경기 광명·의왕, 인천 검안 등 17곳에 3만5000가구를, 2차에서는 경기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에 15만5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료 출처: 국토교통부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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