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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 건강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소식 열어... '개원 2개월 만에 수술 100례 돌파'

by 슈퍼맨 아빠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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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원 원장, "국내 수술 3분의1 소화하는 것이 목표"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식(사진제공=이화의료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9월 1일 이대서울병원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정식으로 개소식을 가졌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차원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대동맥혈관 치료 전담 병원이다.

지난 6월 19일 진료를 개시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2개월 만에 대동맥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최단기간 기록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의미한다. 산술적으로 연간 대동맥 관련 수술이 600건에서 1000여 건까지 가능하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초응급 상황 골든타임을 사수를 위해 EXPRESS(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동맥질환 환자 전원 문의시 의료진 및 행정파트까지 문자가 전송돼 환자 도착 전에 수술 준비를 마치고 대기한다.

초대 병원장에는 국내 대동맥수술 명의로 널리 알려진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가 임명됐다. 송 병원장은 지난해 대동맥수술 620례를 달성해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 건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0%에 달하는 대동맥 파열 사망률을 3%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으며, 통상 6시간 걸리는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수술을 2시간 만에 성공한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힌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대동맥 치료의 전 과정을 빈틈없이 제공하고자 대동맥 전문 병원이 탄생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대동맥 수술 3분의 1을 소화해내는 병원이자 최정상급 전문의들을 키워내는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압도적 실력과 시설을 기반으로 전 세계 1등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차원에서는 최초로 대동맥 치료를 전담하는 병원으로 '세계 최고의 대동맥혈관병원'을 목표로 운영한다. 국내 대동맥 수술 최다 건수를 보유한 송석원 병원장을 비롯한 최고 의료진과 1인실 중환자실, 하이브리드 룸 등 국내 최고 시설과 시스템까지 3박자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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