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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 건강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 고령층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이 '폐 기능 이상 유발'

by 슈퍼맨 아빠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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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 -> '폐 기능 이상 유발'

연구결과, 국제 학술지 Nutrients저널에 발표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이  '폐 기능 이상 유발'한다

 

최근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폐쇄성 폐 기능 이상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발표돼 고령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은 골다공증, 근감소증, 비만이 합쳐진 용어로 복합적인 형태는 최근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osteosarcopenic obesity; OSO)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 임한솔 전공의 연구팀은 2012년~2018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성인 2만8623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체성분 변화에 따라 ▲정상적인 신체(골감소증, 근감소증, 비만 없음), ▲1가지 유해 조건 보유, ▲2가지 유해 조건 보유, ▲3가지 유해 조건 보유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정상적인 신체 그룹에 비해 ▲1가지 유해 조건을 보유한 그룹에서 폐쇄성 폐 기능 이상 위험도가 36% 증가, ▲2가지 유해 조건을 보유한 그룹에서는 47% 증가, ▲3가지 유해 조건을 보유한 그룹에서는 64% 증가했다.

특히 더 많은 유해한 체성분 요소들을 가지고 있을수록 노력성 폐활량 (FVC) 및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이 감소하고 폐쇄성 폐 기능 이상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는 "고령인구에서 체중 관리, 골다공증 예방 및 근육량 유지를 통해 폐 기능 악화, 특히 폐쇄성 폐 기능 이상 발생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 결과를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저널 2023년 6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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